[파버카스텔] 폴리매틱 샤프/faber-castell poly matic
구매처 : 모닝글로리
구매가격 : 2800원
파버카스텔 폴리매틱 샤프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저렴한 샤프는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사각거림이다.
오랜만에 사각거림을 느끼고 싶어 구매해보았다.
1. 외관



색상이 정말 다양하다.
내가 고른 것은 옐로우인데 실제로는 연두색에 가깝다.
팁부분이 투명한 흰색이라 오래쓰면 까매질것 같다.
뭐 근데 가격이 저렴하고 많이 쓴 흔적이 남는걸 선호해서 단점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그립은 삼각모양이어서 안정감을 준다.
그립부분에만 가로로 살짝 홈이 그려져있는데 미끄러움을 방지해준다.
고무느낌이 나는 플라스틱 베럴이라서 오래 쥐었을때 손가락이 아픈편은 아니다.


노브에는 지우개가 들어가 있다.
돌리면 지우개가 나온다.

전체가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클립도 플라스틱인데 굉장히 짱짱하다.

무게는 13g으로 가벼운 편이다.
2. 기능

한번 노크했을 때 심배출량은 1.8~1.9mm이다.
다른 샤프에 비해 쫌 많이 배출되는 듯 하다.
그래서 쓸 때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져 불안정하기도 하다.
이름이 Poly matic 인 이유가 심 자동배출 기능이 있다.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게 유용한 것 같지는 않다. 그냥 직접 노크해서 쓴다.
그래도 가격에 비해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3. 유격(흔들림)
고급샤프와 비교하면 당연히 유격이 있긴 있다. 거기다 심배출량이 긴 편이라 불안정하다.
4. 총평
요즘 저렴한 샤프도 워낙 잘 나와서 이 샤프가 특히 가성비가 좋다고 할수는 없다.
가장 큰 단점은 앞에 말했듯이 심배출량이 긴 편이라 불안정하다.
하지만 내가 써본 저렴한 샤프 중 가장 많이 사각거리는 것 같다.
'유격이고 뭐고 사각거리기만 하면 된다! ' 하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참고로 저는 긴 수식을 요하지 않는 선형대수를 공부할 때 자주 씁니다.)